오늘은 놀기 좋은 날

3월6일 수요일, 한낮 날씨가 봄 날씨처럼 따뜻해졌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고 구름도 적당히 있는 놀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몸이 근질근질하던 으뜸이들은 바깥 놀이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목감천을 산책하며 스피돔에 있는 놀이터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의기양양하게 출발하였습니다. 그러나 가다 보니 너무 멀어서 중간 있는 아파트단지 안에 있는 놀이터에서 노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래도 미끄럼틀과 그네는 언제 타도 재미있고 신났습니다. 신선한 공기를 맘껏 들이키며 뛰노는 사이 어느새 저녁 급식시간이 다 되어 가서 아쉬운 마음을 접고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있으면 또 놀러 나오자고 마음을 달랬습니다. 종종 바깥 놀이를 나오면서 봄이 오고 가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담당 생활복지사 신성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