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 태국편

 8월14일 수요일, 오랜만에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수업을 하였습니다.

여러 나라의 동화책을 읽어보고 그 나라의 민속놀이를 해보는 사이 일본, 중국, 러시아, 필리핀 등등 여러 나라를 탐방했습니다. 오늘은 태국으로 떠났습니다. 태국의 동화인 <긴 수염 할아버지>책을 읽으며 평소에 별로 쓸모없게 여겨졌던 수염을 어떻게든 다르게 바라보고 이용해 보려고 하는 태국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나라의 전래동화와 창작동화를 읽으며 우리와 정서와 사고방식이 다른 나라 사람들을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동화책을 읽고 나서 태국의 어린이들이 하는 장난감도 만들어보고, 민속놀이를 하였습니다. 매미처럼 생겨서 끈에 매달아 돌리면 신기하게 매미 우는 소리가 나는 장난감이었습니다. 민속놀이는 컵으로 걷기 게임과 비슷한 놀이인데, 태국에는 코코넛이 많이 나는지, 코코넛 껍질을 이용해 걷기 놀이를 하였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 세계에 민속놀이는 ‘어딘가 익숙하다’ 느껴지다가도, 땅에서 나는 재료에 따라 그 나라의 특성이 달라지기도 하였습니다. 책 읽기 수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합니다.

 

담당: 생활복지사 신성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