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스토리

철산도서관과 함께 하는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핀란드 편)

**광명시지역아동센터** 2024. 8. 29. 11:18

 2024년 8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매 주 마다 책으로 떠났던 세계여행의 마침표를 찍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다녀온 나라의 수를 세어보니 10개국의 세계 곳곳의 나라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아이들의 여권에는 어느덧 마지막까지 꽉 차 있는 입국도장으로 가득했고 이번엔 핀란드로 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으뜸이 친구들에게 눈에 띄는 것은 단연 핀란드의 산타마을이었습니다. 아직까지 무더운 여름이지만 벌써 크리스마스가 오기만을 기다려지고, 낭만 가득한 나라인 만큼 핀란드의 전래동화도 공주님 왕자님이 나오는 사랑스러운 책이였습니다. <시들지 않은 꽃>은 윌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에 영감을 준 전래동화라고 합니다.

곰은 자기 목숨이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지만 막내딸을 믿고 보내 주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궁전으로 돌아와 진실한 믿음과 사랑이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이야기였습니다. 독후 활동으로는 8월의 크리스마스를 느끼기에 충분한 우리들이 직접 꾸며보는 실링램프를 만들었습니다. 투명한 유리에 예쁜 색깔의 테이프과 별 스티커를 붙이고 반짝이 스프링클을 전구에 넣어 스위치를 켜면 나만의 우주 공간 같은 환하고 따뜻한 램프가 완성되었습니다. 깜깜한 걸 무서워 하는 이*이는 자기 방에 이 램프를 켜고 자면 좋겠다고 말하며 즐거워했습니다.

 

 그동안 짧지만 긴 여운이 남았던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함께 해준 철산도서관과 강사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봅니다.